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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살이 빠진 것 같은데 체중계 눈금은 그대로이고 살이 찐 것 같은 데 역시 체중계눈금은 그대로 일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이미 살이 찔 것과 살이 빠질 것을 미리 감지하고 있다. 연말연시 행사도 많고 먹을 자리도 많은 시기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매일 체중계와 씨름을 한다. 제발 제발 오늘만은 눈금이 올라가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이미 지방의 증가와 감소를 신호로써 알려준다. 살이 찌고 있는지 살이 빠지고 있는지 신호별로 알아보자
살이 빠지고 있을까?
살이 빠지고 있는 신호들
살이 빠지고 있는 신호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몇 가지를 들어보겠다
- 배변 및 소변활동이 잦다 : 날씬한 사람은 먹은 것보다 많은 양의 배변활동을 한다. 특별히 과식을 하지도 않았는데 화장실을 자주 가고 땀과 소변양이 늘어난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변과 소변, 땀들은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하고 있다는 뜻이다.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지방의 분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물을 자주 마시며 체내 노폐물도 빼고 다이어트도 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통증의 감소 : 평소 몸 여기저기 아팠던 통증들이 살이 빠지면서 감소하거나 사라지게 된다. 체중이 줄어들면서 다리나 어깨, 허리등에 부담이 되었던 하중이 사라지면서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 숙면 : 보통 과체중과 비만인 사람은 코골이나 무호흡증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방이 줄게 되면 이러한 증상들이 완화되고 평소와 같은 수면을 취해도 아침에 개운한 느낌이 든다. 체중의 변화를 보이지 않아도 숙면을 취하였다면 체지방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 평소 먹던 음식이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 언젠가부터 평소 먹던 음식들이 지극히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저염분음식을 섭취하게 되므로 입맛이 저염분에 길들여져 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어느 날 갑자기 음식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경우 다이어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 쪼이던 옷들에서 여유가 느껴질 때 : 체지방은 얼굴과 어깨, 가슴, 팔뚝순으로 빠진다. 특히 팔뚝살이 제일 빠지기 힘든 살인데 그동안 팔뚝에서 쪼였던 옷들에서 여유가 느껴진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 체지방의 감소는 몸이 가볍다는 느낌과 동시에 피곤과 컨디션 난조를 동반한다. 이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던 체지방이 줄어 생기는 현상으로 체지방이 충분할 땐 느낄 수 없는 현상들이다. 따라서 급격한 피로나 컨디션 난조는 체지방이 줄어들오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단점은 체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함께 떨어질 수 있다.
살이 찌고 있을까?
살이 찌고 있는 신호들
살이 빠지는 신호와 반대로 살이 찌고 있는 신호들도 있다. 전날 먹은 음식들에 죄책감을 느끼며 올라선 체중계는 감사하게도 어제와 같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몸은 살이 찌기 위해 미리 준비 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우리의 몸은 전날 먹은 음식을 저장하기 위해 체중을 늘릴 준비를 열심히 하는 중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신호를 몸이 보낸다면 식단관리과 다이어트에 신경을 써야 한다.
- 방귀냄새나 겨드랑이 냄새가 날 때 : 우리 몸은 일반적으로 방귀나 겨드랑이 냄새를 적당히 풍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냄새가 심해지거나 고약해진다면 급격히 쌓인 체지방과 땀, 피지 등이 뒤섞여 악취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
- 코골이, 무호흡증 : 지방은 팔과 다리등 온몸에 쌓이지만 특히 목안이나 기도에도 축적된다. 축적된 지방들은 기도를 좁게 하여 공기의 떨림을 과도하게 늘린다. 따라서 코골이와 무호흡증이 생긴다면 살이 찌고 있음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급격한 피부 가려움 : 건조가 의심될 수도 있지만 살이 찌기 위해 가려운 경우도 있다. 특히 허벅지나 겨드랑이 옆구리등이 가렵다면 피부의 팽창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탄산음료 및 당도가 높은 음식이 당기는 경우 :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당도가 땅기는 경우도 있지만 탄산음료나 당도가 높은 음식이 당기는 경우 이미 살이 찐 상태이거나 찌기 위해 준비 중인 경우가 있다. 탄산음료가 당길 땐 탄산수로 당도가 높은 음식이 당길 땐 달면서 당도가 없는 대체식품으로 대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발목이나 무릎 통증동반 : 체중이 늘어나면 발목이나 무릎에 급격한 하중의 증가로 무리가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나 살이 빠질 때는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가 생기지만 살이 찌는 경우 하중을 견뎌야 하므로 발목이나 무릎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질 땐 살이 찌고 있음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부종 : 아침에 일어났을 몸이 부었다고 느껴진다면 살이 찌고 있다는 표시이다. 특히 부종의 경우 체내 노폐물이 쌓이는 경우 부종이 많이 오는데 이런 때는 물을 많이 마시고 땀을 빼줌으로써 노폐물 배출로도 부종을 막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신호들을 보인다면 살이 찌거나 빠질 때 일 경우가 많다. 시호별로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체크하는 것도 좋은 습관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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