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안전운전 요령 꿀팁

대량의 폭설이 예고된 올해 수도권에만 하루 15cm 이상의 눈이 하룻밤사이에 내렸다. 눈도 눈이지만 블랙아이스 등 눈으로 인한 피해가 예고된 가운데 무엇보다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조심조심 걸어도 미끄러지기 쉬운 눈길에서 차량으로 눈길을 달린다는 건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빙판길이 많은 한 겨울에는 차량의 미끄러짐 사고로 차량의 파손과 정체가 눈 보듯이 뻔한 시기 무엇보다 눈길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는 시기이다. 운전의 경력과는 무관히 무조건 눈길 안전운전과 서행운전이 요령이 될 수밖에 없는 시기 눈길 안전운전에 대한 요령을 알아보았다.

눈길 안전운전 요령 및 꿀팁

 

차량에 쌓여있는 눈은 무조건 제거

차량에 쌓인 눈은 반드시 제거하여 시야 확보를 해야 한다. 차량 전면이나 미등, 전조등과같이 눈길 안전운전을 알리는 부위는 반드시 눈을 제거해 줘야 한다. 그래야 후발 차량들이 내차의 상태를 보며 방어운전이 가능하다. 특히 유리창의 앞, 뒤, 옆면에 쌓인 눈은 눈길안전사고와 직결되므로 무조건 제거가 필수이다. 가끔 시야만 확보한 상태로 운전하는데 매우 위험한 운행이라 할 수 있다. 눈길 운행에서 시야확보가 좁아져 사고의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눈을 제거할 수 있는 스크래퍼등을 사용하여 쌓인 눈을 완전히 제거한 후 운행을 하여야 눈길 안전운전을 도울 수 있다.

 

 

스노우 체인 장착

스노 체인을 달아줌으로써 눈길 미끄럼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스노 체인장착만으로 눈길 헛바퀴를 도는 현상을 막아줄 수 있고 마찰력과 접지력을 올려주어 눈길 안전운전에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눈길에서는 운행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 스노체인을 장착하여 안전운행에 힘써야 한다. 체인 구매 시에는 타이어와 수치가 맞는 것을 사야 하는데 수치가 아직 규격화되지 않아 구매 시 타이어에 찍혀 있는 타이어 단면 폭, 편평비, 림 직경등을 참고로 구매하는 것이 방법이겠다. 특히 스노 체인의 경우는 눈이 쌓인 상태에서 주행을 위한 것으로 일반도로 또는 빙판길 주행 시에는 방해가 되므로 구매 및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스노우 체인의 종류 및 장단점

• 우레탄 체인 : 가장 일반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체인이다. 가격면에서나 장착의 용이함, 훌륭한 승차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체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직물형 체인 : 천으로 만들어진 체인으로 장착방법이 용이하고 승차감도 훌륭하지만 여타 체인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고 고가인 단점을 피할 수는 없다
• 스파이더 체인 : 가격이 매우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가격에 비해 장착이 용이하고 소모품 교체만 해줘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차량에 허브 디스크를 달고 운행해야 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 스프레이 체인 : 급작스런 폭설로 인한 눈길을 주행할 경우 사용이 매우 용이하다. 타이어와 눈길 접지면에 스프레이를 뿌려주기만 해도 빙판길에서 눈길 안전운전이 가능하므로 급한 경우 용이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2시간마다 주기적으로 타이어에 뿌려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 사슬체인 : 스노우 체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사슬체인은 여타 체인에 비해 저가이고 내구성도 좋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정이 있지만 장착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승차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서행과 안전거리, 방어운전은 필수

빗길운전과 같이 눈길이나 빙판길 운전을 할 때에도 전조등을 켜서 뒤차량에게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특히 갑작스러운 커브나 급제동등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서행운전은 필수이다. 또한 앞차가 지나간 길을 따라 운행하면 노면의 블랙아이스도 피할 수 있어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폭설에로 인해 덮여져 있는 구덩이나 여러 장애요소를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앞차의 타이어자국을 따라가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안전운전이라 할 수 있다.

 

온도차로 인한 창문에 성애가 끼는 경우

겨울이 되면 눈길이 아니어도 차량내부와 외부의 온도차로인해 유리창에 서애가 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와이퍼를 이용하거나 닦아주어도 지속력은 떨어지고 눈길 안전운전에도 방해가 되어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김서림방지제를 바르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서림 방지제를 바르면 유리에 얇은 막이 생겨 서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시야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김서림 방지제를 바르지 못한 경우 에어컨을 잠시 가동하여 차량 실내공기를 순환시켜 줌으로써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또한 창문을 잠시 열어 차량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를 줄여 김서림을 막는 방법도 추천한다. 

 

타이어 점검

타이어의 점검도 매우 중요하다. 타이어는 사람의 신발과도 같은 역할을 하므로 타이어의 마모상태가 접지력과 미끄럼사고의 주요한 요인이 된다. 따라서 주행전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첫 번째 트레드 사이에 100원짜리 동전을 끼워보아 동전의 문양중 감투가 보이지 않을 정도이면 주행에 별 무리가 없겠지만 감투가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교체를 추천한다. 트레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으로 60km 이상 주행 시 차체의 울림으로 인한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빙판길 차량이 미끄러짐이 생긴다면

차량운행 중 차량이 미끄러지고 있는 상황의 경우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주행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는 경우 더 빠른 회전을 야기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차량이 갑작스럽게 미끄러지는 경우 미끄러지는 방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주어 중심을 잡고 차량의 중심이 잡혔다면 핸들을 원상태로 돌려주어 제자리로 돌아오는 방법으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급정지 급출발 자제

눈길이나 빙판길 운전에는 도로가 결빙되어있어 급정지와 급출발을 자제해야 한다. 급정지 급출발 시 자동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지를 해야 할 경우 한 번에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2~3회에 나누어 브레이크를 밟아주게 되면 미끄럼을 최소화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급출발하는 경우 급가속이 휠스핀을 야기해 차량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급정지와 급출발은 최대한 자제하며 운행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다.

 

오르막이나 언덕길을 운전하는 경우

눈

눈이 오면 오르막길을 오르는 건 여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눈길 오른 막 길을 오를 때에는 의외로 한 번에 오르는 것이 방법이다. 오르막 길을 오르는 경우 멈추게 되면 차량의 바퀴는 헛바퀴를 돌게 되어 미끄러지게 되고 가속페달을 밟아도 미끄러짐 현상을 막을 수 없어 자칫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오르막길이난 언덕을 오를 때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멈추지 않고 단번에 올라가는 것이 안전운전의 방법이다.

 

타이어가 헛바퀴를 도는 경우

눈길이나 빙판길 타이어 헛바퀴를 도는 경우는 매우 흔한 일이다. 이런 경우 우린 매우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일 수록 침착하고 자동차의 구동력을 관리하는 TCS(노면이 미끄러울 때 차량의 출발이나 가속 시 과잉 구동력을 발생시켜 타이어의 공회전을 막아주는 시스템)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평상시 TCS기능은 항상 ON으로 되어있지만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안전운전을 위해 TCS기능을 OFF로 하고 천천히 운행한다면 미끄러운 빙판길을 어려움 없이 빠져나올 수 있다.

 

 

눈길이나 빙판길 빗길의 운전은 베테랑이라고 해도 결코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평소에는 베스트 드라이버라 해도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여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허다하다. 급할 때일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빙판길이나 갑작스러운 폭설운행 시 당황하지 않고 서행운전과 안전운전을 한다면 크나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2022.12.23 - [재테크리뷰] - 겨울철 한파에 자동차 관리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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