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내륙을 정통으로 관통하는 태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태풍의 특이점은 시간당 높은 강수량과 느린 속도라는 건데요 이렇게 느리게 진행하게 되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크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태풍시 운전방법과 차량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태풍시 운전방법 및 태풍 후 차량관리 방법
운전 시 반드시 확인하세요
운전 시는 현재의 기상상태와 도로상태 그리고 침수정황에 대한 빠른 정보가 필요합니다.
일기예보 예의 주시
운행 시에는 반드시 라디오나 인터넷등으로 현재 태풍의 진로와 진행상태등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차량 상태 점검 필수
운행 전 차량의 와이퍼 및 브레이크, 타이어의 마모상태 및 공기압, 라이트, 비상등등을 꼼꼼히 점검 후 운행해야 합니다.
운행 시 주의점
태풍시에는 시야확보가 어렵고 급정지가 어려우므로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거리 확보
태풍의 성격상 다량의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함에 따라 시야확보가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급제동하는 경우 젖은 노면과 바람으로 인해 제동거리는 약 2배가량 늘어납니다.
따라서 운행 시에는 2배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평소보다 20%가량 감속하고 정차 시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에 나누어 밟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인도와 가까운 도로는 피해서 운전하기
강한 비바람은 가로수를 뽑고 전봇대 및 간판등을 쓰러뜨려 날리게 합니다.
이렇게 뽑힌 가로수나 전봇대 등 차량 파손을 유발하는 위험물이 날아와 주행 중인 차를 덮칠 수 있으니 가급적 인도와 근접한 차로는 피해서 운행해 주세요.
또한 시야확보가 어려운 경우 차선변경은 가능한 최소화 해주셔야 합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험물들이 날아와 차량을 덮치는 경우를 대비해 가능하면 지하 주차장에 주차해 주세요.
지하주차장 주차 시 배수펌프가 잘 작동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주차해 주시면 침수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전조등 켜고 운행하기
태풍시에는 운전자의 시야확보는 물론 상대방의 시야확보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내차를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전조등을 반드시 켜고 운행해 줍니다.
포트홀(웅덩이)을 지날 때 저속운행
포트홀의 고인 물은 차량 진행 시 물을 튀깁니다. 이렇게 튀어 오른 물이 엔진으로 유입되어 엔진고장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저속운행은 공기흡입력을 낮춰주어 물이 흡수되는 것도 막아줍니다.
침수지역은 피하여 운행하기
태풍은 저지대 곳곳을 침수시킵니다.
차량 침수의 기준은 자동 바퀴의 반입니다. 운행 중 침수깊이가 차량바퀴의 반을 넘기는 경우 즉시 주행을 멈추어야 합니다.
차량바퀴의 반이상이 물에 잠기는 경우 엔진으로 물이 유입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침수예상지역이나 저지대, 지하차도등은 가능하면 피하여 운행해 주세요.
위험지역 피하여 운행하기
태풍이 강해져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칠 경우 강이나 바다가 범람할 수 있어 순식간에 범람된 강이나 바다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행 시에는 강이나 바다를 접한 도로등은 피하여 운행하셔야 합니다.
태풍 후 차량관리
보험체크하기
차량을 소지한 경우 차량보험은 필수입니다.
차량보험 중 자기 차량손해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필수적으로 체크하세요.
자연재해는 누구도 예견할 수 없고 이러한 재해가 내차에도 닥칠 수 있으니 반드시 가입여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면 유리창 확인
거센 태풍은 작은 돌멩이 들과 같은 이물질등이 차량 전면 유리창으로 날아와 유리를 손상시킵니다.
따라서 태풍시 운행한 차량이라면 손상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차량 실내 건조
비가 온 후에 차량의 습기는 생각보다 높습니다.
비 오는 날 차량에 성애가 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높아진 습기로 인해 차량내부와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습기제거제 등을 이용하여 실내를 확실히 건조해주세요.
브레이크 물기 제거
빗길운행으로 인해 브레이크 디스크 및 패드사이에 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는 제동거리를 길게 만드는 요인 되지요
이럴 땐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가볍게 밟아주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차량 하부 세차
빗길 운행으로 인해 차량하부나 배기 계통으로 이물질이 부착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물질들을 제거하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 뜨거워진 차량하부와 배기계통의 이물질들이 녹아 부식 및 악취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빗길 운행 후에는 반드시 차량 하부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해 주세요.
타이어 확인
태풍 중 운행한 차량의 경우 타이어에 이물질이 부착되거나 나뭇가지들로 인해 펑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타이어 휠이 손상되는 경우 휠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면 무게중심이 흐트러져 바퀴회전 시 불균형을 초래하여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풍 중 운행한 차량이라면 타이어 상태도 반드시 점검해 주세요.
이번 태풍은 매우 강력하고 강우량도 많으며 속도도 느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태풍으로 인해 차량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