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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증상 및 치료, 생활 속 비염 관리

by ^ㅡㅡㅡ^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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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은 시도 때도 없나 봅니다. 겨울 내내 줄줄줄 빗물처럼 흐르던 콧물이 봄맞이라도 하려는 듯 더욱더 기승을 부리네요. 하루라도 콧물 없는 평온한 날을 기약하며 오늘은 비염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비염은 도대체 왜 생기고 왜 끊임없이 코를 괴롭히면 심하면 잠도 못 이루게 하는 비염을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비염의 정의

     

    비염이란?

     

    비염이란 비루(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그러나 진단 시에 비강 내의 염증반응 자체를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가려움증, 재채기, 비루 및 코막힘 등의 증상의 유무에 근거를 두고 진단이 이루어진다. 비염은 여러 가지 원인 및 병태 생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염의 임상적인 양상에 따라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으로 크게 나누기도 한다.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라고 말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크게 나누고 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등이 있다. -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서울대학교병원 -

     

    비염이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집중력 장애와 심리적 불안, 수면장애등을 일으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환경의 오염과 대기오염 및 식품첨가물등에 의한 요인 등으로 비염환자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그 수도 2010년 16만여 명에서 2018년 21만여 명으로 자그마치 27%나 급증하였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에 주로 비염환자가 급증하였지만 요즘은 계절적 요인인 넘어 봄에도 그 수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갖가지 비염의 원인 및 증상

    비염 원인

    만성비염

    세균에 의해 생긴 급성비염이 완치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만성비염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부비동염이나 만성염증으로 인해 비염이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또는 영양상태나 면역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비염이 완치되지 않아 만성비염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생기며 부모로부터 전달된 알레르기체질과 알레르기 유발 요소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납니다. 알레르기는 과민반응을 의미하며 요인으로는 기후변화, 감기 및 공기오염,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강한 비염으로 부모 중 한부모가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50%의 확률로 유전되며 양쪽 부모 모두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75%의 유전 확률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특이 항원에 의한 비염이 아닌 담배연기 또는 온도, 기후변화등의 외부자극에 의해 콧속 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비염입니다. 무해한 외부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며 신경세포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염입니다.

    비후성 비염

    알레르기나 작업환경 또는 약물, 자극적 물질 및 음식물, 정서적인 원인 등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비염입니다. 축농증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 염증으로 인한 비염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영양상태 및 면역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비염이 완치되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염 증상

     

    만성비염

    코막힘을 주된 증상으로 하며 좌우가 교대로 막힙니다. 심한 경우 양쪽 모두 막혀 코로 호흡이 곤란해져 입으로 호흡하기도 합니다. 콧물도 많이 흐르며 대부분 맑은 콧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러나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황록색 콧물로 변하기도 합니다. 콧물이 코 뒤로 흐르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하며 코점막의 신경이 노출되어 발작적으로 재채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후각소실이나 감퇴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기후적 요인, 감기, 공기오염, 스트레스등에 의해 발작성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며 맑은 콧물과 함께 눈과 코가 가려우며 코가 막히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재채기와 콧물은 보통 아침에 심하고 오후로 갈수록 줄어들며 코막힘 증상은 지속됩니다. 눈물과 두통, 후각감퇴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중이염, 부비동염 또는 인후염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

    콧물과 코막힘이 주된 증상으로 특히 외부의 온도변화, 음식섭취, 향수, 담배냄새등의 비특이적 자극에 의해 증세가 갑자기 악화되며, 알레르기비염이 보이는 눈, 코의 가려움증이나 재채기는 가끔 관찰됩니다.

     

    비후성 비염

    주요 증상으로 코막힘, 콧물, 후각장애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코막힘은 좌우 교대로 막히나 심한 경우 양쪽 모두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콧물은 맑은 콧물과 화농성 콧물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약물치료로도 호전되기 힘들어 만성적 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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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염의 양의학 및 한의학 치료

     

    비염 치료-양의학

    만성비염

    만성비염이 된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만성비염을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비염의 원인이 알레르기성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또는 비운동성 비염의 여부를 확인 후 그에 맞는 원인 비염을 치료함으로써 만성비염을 치료하는 순으로 진행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법은 알레르기 항원을 피한 회피요법, 약물요법과 면역요법등이 있습니다. 항원을 피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약물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 환경요법 :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갖가지 항원물질을 제거합니다.

     

    👉 약물요법 : 비강 분사식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항 히스타민제, 충혈제거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하지만 알레르겐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다시 재발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면역요법 :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항원물질을 환자에게 처음에는 소량을 투입하며 점차 그 양을 늘림으로 환자의 면역반응 약화 또는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입니다. 기간은 1년 이상 지속해야 하며 보통은 3년~5년의 지속기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더 길게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비후성 비염

    비정상적으로 커진 하비갑개(코 양옆 조개모양의 뼈)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 숨을 쉴 수 있는 공간확보를 목표로 치료합니다. 콧속 점막이 비대해진 경우 국소혈관수축제 또는 경구용 점막수축제, 국소 스테로이드제등을 이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그러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비갑개성형술이나 절제술등의 수술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완치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수술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비염 치료-한의학

     

    한의학에서는 비염을 감기로 분류하여 각 증상별로 비염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에 따라 급성비염이나 만성, 알레르기성비염 등으로 세부적으로 분류하지 않고 증상에 따라 분류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진행합니다.

     

    한약처방에 의한 치료
     급성비염

    겨울 감기에 따른 급성비염은 코막힘, 발열, 기침등의 감기증상을 동반합니다. 풍한(찬바람과 추위)의 사기(나쁜 기운)를 발산시키는 치료법으로 삼소음이나 동규탕, 온폐탕등을 씁니다.

     

    감염성 비염

    숨쉬기 힘들며 끈적하거나 황색을 띤 콧물 또는 진하고 타액냄새가 나는 콧물을 흘리며 울긋불긋한 것이 얼굴에 돋아나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경우 갈근해기탕이나 방풍통성산등을 써서 몸의 습열(습기와 열기)을 빼주는 치료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외부 환경자극에 부적응해 생기는 비염으로 맑은 콧물이 계속 흐르며 재채기와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이런 경우 보중익기탕이나 온폐지류단 또는 육미지황환 등 폐신(폐와 신장)의 기운을 돕는 처방을 하여 폐와 기관지를 보하는 약을 처방합니다.

     

    위축성비염

    코안에 악취와 코막힘, 콧물과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호소하며 이런 경우 청조구폐탕 또는 방풍통성산등의 약을 처방함으로써 병을 다스립니다.

     

    침, 뜸, 약침에 의한 치료

    몸 안에 습열을 제거해 줌으로써 염증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막혀있던 혈에 침을 놓아 기를 순환시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몸을 따듯하게 하여 기운의 소통을 도와 면역력을 키우으므로써 비강 내부의 점막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를 하게 합니다.

     

    약침

    소화기능이 떨어지거나 간기능이 좋지 못한 경우 한약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때 약침을 사용합니다. 한약재를 액체 화하여 비염과 관계된 혈자리에 놓아주면 한약보다 직접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일반 침보다 강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비염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생활 속 비염치료

     

    생활습관

    만성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치보다는 증상의 완화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을 치료의 목적으로 합니다. 

     

    ✔ 갑작스러운 온도차로 비염의 악화요인 막아주기(실내외 온도차를 줄여주세요)

     

    ✔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항원으로부터 코를 보호하기(마스크 쓰기, 항원 멀리하기)

     

    ✔ 침구류는 주 1회 삶아 빨고 햇볕에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하기

     

    ✔ 하루 2회 이상 실내환기하여 항원 농도 낮춰주기

     

    ✔ 비강 식염수로 매일매일 세척해 주기(3개월 이상 매일매일 진행하였을 경우 증상완화)

     

    ✔ 따뜻한 음식 섭취로 면역력 높여주기

     

    ✔ 일정 습도유지(40~60%) 및 물 많이 마시며 콧속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 막아주기

     

    ✔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 높여주기

     

     

    환절기나 날씨가 추워지면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에도 지장을 주는 비염 아직은 비염이 완전히 정복되지는 않았지만 의학이 발달하면 완치가 될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저 역시 남편과 아이가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어 비염의 고통이 얼마나 생활에 불편을 주는지 비염으로 인해 고생하시는 많은 환우들께서 제 글로 비염으로부터 조금이라도 희망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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