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신경 쓰이는 것도 많지만 그중 제일 불안한 것은 국어일 것입니다. 최근 불수능이라고 해서 국어의 난이도가 점차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죠. 대부분의 예비고1학생의 경우 쫓기는 시간으로 인강 쪽을 많이 염두에 두는데요 중요한 건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 어떤 걸 공부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비고 1을 위한 국어 교재 및 공부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등학교 국어
고등국어는 크게 수능국어와 내신국어로 나뉩니다.
수능국어
수능국어는 총 80분 동안 45문항을 시험 보게 되고 이는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부터 적용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갓 입학한 친구들의 경우 국어를 제시간에 못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2가 되면 모의고사 국어는 선택과목과 공통과목을 함께 보는데 선택과목은 고2에 선택하며 선택과목의 종류와 공통과목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선택과목(2중 택1) | 공통과목 |
| 화법과 작문(말하기, 쓰기) | 문학(현대, 고전) |
| 언어와 매체(문법, 매체) | 비문학(인문, 예술,경제,철학, 과학, 기술, 역사 등) |
내신국어
내신은 중학교와 같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나뉩니다. 내신시험의 난이도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국어를 쉽게 내는 학교는 성실함으로 가능하지만 국어를 어렵게 내는 학교라면 기본기가 중요합니다.
기본기가 중요한 이유는 고등국어 내신시험은 학교에서 배운 것만 출제하지 않습니다. 외부지문이 50% 이상 나오는 학교도 있고 그게 아니면 문제가 매우 까다로운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1국어 중요영역 - 문학과 문법
수능과 내신을 모두 섭렵하기 위해선 이 두 가지를 함께 공부해야 합니다.
외부지문이 많이 나온다고 외부지문만 공부하면 내신을 망치고 내신이 쉽다고 내신범위만 공부하면 수능을 망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능·내신 모두 대비 공부법
수능의 기초를 잡으며 내신도 대비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문학과 문법입니다. 고2 선택과목에서 문법과 매체를 선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고1국어에서 문법을 다루므로 고1 때 문법을 잡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문학공부순서
문학 공부순서는 개념을 익히고 짧은 글(운문)을 공부하고 긴 글(산문)을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법공부순서
이론을 먼저 이해하고 문법의 이론을 암기, 훈련 후 문제를 풀어주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이때 이론을 무조건 이해하기보다는 이해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면 시간이 지나도 머리에 남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내신 대비 때는 이론을 암기, 훈련해 주면서 문제를 풀어주면 효율이 더 배가됩니다.
고1국어 1학기 공부방법 - 문학, 문법
소설, 고전시가, 희곡, 시등 국어 영역별 이해와 핵심용어를 이해해야 하고 문법의 경우는 기본개념을 미리 숙지하고 고1로 넘어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어휘도 함께 숙지하고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시험문제로 4자성어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4자성어를 알고 올라가면 훨씬 더 좋습니다.
4자성어는 대부분의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하고 처음부터 어려운 것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교재로 준비해 주세요.
기본기와 고1대비를 한 번에
기본기와 고1 대비를 한 번에 문법과 문학을 잡을 수 있는 교재로 ebs i의 「윤혜정의 나비효과 개념편」이 있습니다. 이는 이미 많은 학원에서도 활용되는 교재로 고1에 올라가기 전 이 책으로 기본기를 잡는다면 고1 국어에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엔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초반에 어려운 부분이 지나고 나면 뒷부분을 공부하며 앞부분이 저절로 이해가 됩니다.
윤혜정의 나비효과 개념편에서 문학은 입문 편을 문법은 해당 범위까지 보시면 됩니다. 교재가 매년 바뀌어 몇 강까지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문학입문 편과 문법 편을 다 본다면 해당 책의 반정도 범위일 것입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문학 1강 문법 1강씩 들으며 개학하기 3월 전에 완전히 끝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력 쌓기와 고1대비를 한 번에
고전시가를 먼저 공부해 주세요.
외부지문으로 현대시가 나오는 경우는 대강 이해할 수 있지만 고전시가의 경우는 전혀 모르는 단어들의 나열로 당황할 수 있습니다.
고전시가의 공부방법은 ①표현상의 특징을 공부해 주세요. 대유법, 대구법 등 표현상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간다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합니다.
② 고전시가의 해석이 중요하며 표현상의 특징과 함께 표현의 이면에 숨어있는 뜻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문제가 이면적 해석을 묻는 질문위주로 출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1국어 1학기 공부방법 - 비문학
비문학의 경우 초반에 잡기는 어려운 과목입니다. 매일 꾸준히 1문제라도 푼다면 실력은 서서히 늘어가죠.
특히 매삼비라는 교재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거의 모든 학생들이 푸는 기본서일 만큼 지문해설과 설명이 꼼꼼하게 제공됩니다.
문제를 풀고 맞거나 틀린 문제를 그대로 지나치지 마시고 맞은 문제도 해설지를 다시 한번 보면서 해당지문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얻고 진행한다면 분명 빠른 시일 내에 비문학을 정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매일 3문제씩 목표시간 내에 풀 수 있는 훈련을 꾸준히 하기를 추천합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예비 고1 준비를 위한 국어공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등학교 3년은 온통 입시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1과목 1시간이 모두 소중하기만 하죠. 오늘은 예비고1 국어 교재 및 공부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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