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시즌 2 결말 요약 학폭가해자들의 최후

더 글로리 시즌 2가 3월 10일 오후 5시에 공개되었습니다. 시즌 1은 문동은의 과거 성장과정과 복수의 밑그림을 준비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면 시즌 2는 문동은의 복수가 본격화되는 과정과 함께 학폭무리의 몰락과정과정을 세세히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시즌 2에서 학폭가해자들은 어떤 몰락의 과정을 보여주고 가장 기대되었던 주여정과 문동은은 해피엔딩을 맞게 되는지 큰 기대를 갖고 정주행 했는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더 글로리 출연배우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이전글 확인을 추천합니다.

 

더글로리 나온 이 배우들 어디서 봤을까?

 

목차

 

 문동은의 복수는 지금부터

시즌 1의 문동은은 학폭무리의 목을 서서히 조여가며 그들의 분열을 조장했고 시즌2는 그들의 분열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물고 뜯는 자중지란의 모습으로 문동은의 복수를 완성시켜 갔습니다.

 

학폭의 주동자 박연진

박연진은 문동은의 조력자가 강현남임을 알아내고 그녀의 남편을 죽여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강현남을 매수합니다. 강현남은 박연진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척 하지만 사실은 역으로 이용하여 문동은의 복수를 돕습니다.

연진은 학폭과거가 SNS를 통해 퍼지게 되고 마침 친구 사라의 마약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연진은 자신의 학폭뉴스를 사라의 마약사건으로 덮으려 했고 이에 사라는 복수를 다짐하며 연진의 학폭 과거 영상을 SNS에 유포하게 됩니다. 

 

한편 연진의 엄마인 홍영애는 강현남의 남편이 박연진의 살해사건을 빌미로 10억의 돈을 요구하자 홍영애는 신영준형사를 협박하여 강현남 남편의 교통사고에 동참시킵니다. 신영준의 도움으로 교통사고를 과실치사로 마무리하려 하지만 이때 문동은이 찾아와 일을 덮고 싶다면 박연진의 살해증거품인 윤소희의 명찰을 넘기라고 합니다.

 

홍영애는 자신이 살기 위해 윤소희의 명찰을 문동은에게 넘기고 박연진은 이에 분노합니다. 결국 박연진은 윤소희와 손명오 살해범으로 밝혀져 감옥에 가게 되고 남편에게 이혼당하면서 정신줄을 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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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취한 이사라

이사라는 동은의 계략에 의해 교회 지하실에서 마약을 하게 되고 문동은은 교회 단체통신망을 통해 교인들을 이사라가 있는 지하실로 모이게 합니다. 교인들은 이사라가 약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후 손명오의 장례식에 모인 전재준, 최혜정, 이사라는 서로 다투게 되고 이때 손명오와 함께한 마약동영상이 터지며 감옥에 가게 됩니다. 특별히 문동은의 역할이 필요 없이 쉽게 정리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학폭무리의 최약체 최혜정

최혜정은 자신들을 무시하고 조롱하던 친구들의 망가져가는 모습을 즐기며 박연진과 이사라를 이간질합니다. 끊임없이 친구들에게 무시당해 왔던 최혜정은 친구들의 불행해지는 모습을 보며 조롱하며 비웃습니다.

 

결정적으로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자신을 무시하던 이사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손명오와 함께한 마약동영상을 터트리고 분노한 이사라는 최혜정의 목에 자신의 머리에 꽂아져 있던 연필을 빼내 최혜정의 목을 찌릅니다. 이일로 최혜정은 목소리를 잃고 말을 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은 채 전재준에게 버림받게 됩니다.

 

전예솔의 아빠이고 싶었던 전재준

전재준은 하예솔을 데려오기 위해 최혜정과 결혼하려 합니다. 예솔이에게 살인자 엄마인 박연진을 곁에 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라와의 사건으로 최혜정은 말을 할 수 없게 되자 전재준은 최혜정을 버립니다. 최혜정에게 문동은은 눈이 멀게 하는 약을 전달해 줍니다. 배신감에 치를 떠는 최혜정은 이약을 전재준의 안약병에 넣습니다. 눈을 멀게 하는 안약을 넣은 전재준은 운전 중 눈이 안 보이게 되고 이때 마침 트럭이 달려와 전재준의 차를 들이받습니다.

 

건물 위 헤서 안 보이는 눈으로 비틀거리던 전재준을 누군가 밀어버립니다. 고급진 넥타이를 한 누군가는 바로 하도영이었습니다. 예솔이를 위해 전재준은 사라져야 할 사람이고 그렇게 떠밀린 전재준은 시멘트 속으로 점차 빨려 들어갑니다.

 

예솔이를 위해 모든 걸 받아들인 하도영

하도영은 전재준과 박연진이 내연관계이고 예솔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연진의 학폭SNS와 살인사건이 점차 밝혀지고 박연진이 감옥에 가게 되자 정식으로 하도영은 박연진과 이혼을 하게 됩니다.

 

박연진의 사건이 붉어지자 학교에서 두려움의 대상으로 점차 친구들의 기피의 대상이 되어가는 예솔이를 위해 하도영은 예솔이와 함께 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손명오 사망의 히든카드 경란

시즌 2 초반 손명오는 박연진에게 윤소희 살해사실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하게 됩니다. 자신을 조롱하며 협박하던 손명오에 대해 분노한 박연진은 곁에 있던 술병으로 손명오를 내리쳤고 손명오는 다량의 피를 흘리며 박연진의 발을 할퀴게 됩니다. 박연진이 살인자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손톱에 남기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죽은 줄 알았던 손명오는 옆방에 있던 경란에게 살려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경란 역시 학폭의 또 다른 피해자로 학폭일당에게 어른이 되어서까지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죠. 경란은 살려달라는 손명오를 뿌리치며 곁에 있던 술병으로 손명오의 숨통을 끊습니다. 손명오를 죽인 진짜 살인범은 바로 경란인 것이지요.

 

혈육이기에 더 괴로운 동은 생모

동은의 생모는 동은에게 있어 첫 번째 가해자였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돈이 된다면 언제든지 동은을 넘기는 이기주의의 끝판왕이죠. 목을 조여 오는 동은에 대항하기 위해 연진은 동은 생모를 찾아가 돈으로 매수하고 학교에서 동은은 그만두게 해 달라는 요구를 합니다.

 

동은 생모에 횡포에 동은은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동은 생모는 동은을 무릎 꿇게 하기 위해 집에 불을 내게 됩니다. 이를 모두 촬영해 놓은 동은은 촬영분을 정신과에 제출하고 동은 생모는 정신병원에 갇히게 됩니다.

 

결말이 가장 궁금한 동은과 여정

모든 복수가 끝나고 동은은 그녀를 도와준 강현남, 양호선생님, 주여정 등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자신의 삶의 의미인 복수를 끝나자 살아갈 이유가 없어진 것이지요. 윤소희가 떨어진 옥상에서 투신하려 하는 문동은을 때마침 주여정의 엄마가 달려와 "우리 여정이를 살려주세요"라며 부탁합니다.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의 농락에 힘들어하는 주여정 역시 복수의 칼날을 갈며 살아오는 인물이었습니다. 

 

문동은은 이로써 다시 삶의 의미를 찾습니다. 자신의 꿈이었던 건축학을 다시 배우고 세상에 자신의 상처도 당당히 내보이며 이번엔 자신이 주여정을 망나니가 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두 사람은 여정아버지의 살인자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함께 손잡고 살인범이 있는 지산교도소를 향해 들어가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을 상상하게 만드는 열린 결말을 보여준 것은 아마도 시즌 3을 염두에 두고 맺은 결말이 안닐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